평화의숲, '몽골 유한킴벌리숲' 현지 청소년과 나무심기 봉사활동 진행

파이낸셜뉴스 2024. 5.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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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한국 자원 봉사자와 몽골 청소년 등 50여 명과 함께 몽골 유한킴벌리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보호구역 '유한킴벌리숲' 주변에서 김재현 평화의숲 공동대표,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봉사단 20명과 셀렝게 주 수흐바타르에 위치한 '제1학교' 학생 20명, 몽골 산림 관계자 10명이 참여하여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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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화의숲(이사장 류영재)은 한국 자원 봉사자와 몽골 청소년 등 50여 명과 함께 몽골 유한킴벌리숲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보호구역 ‘유한킴벌리숲’ 주변에서 김재현 평화의숲 공동대표,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봉사단 20명과 셀렝게 주 수흐바타르에 위치한 '제1학교' 학생 20명, 몽골 산림 관계자 10명이 참여하여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몽골 청소년들과 토진나르스 주요 수종인 구주적송 100그루를 심으며 토진나르스 땅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하며 숲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나아가 숲이 전하는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 토진나르스는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과거에 소나무가 울창했던 곳이었으나 1990년대 두번의 큰 불로 인해 황폐화되며 사막화가 가속화되던 곳이다. 유한킴벌리는 한국과 몽골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2003년부터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고, 지속적인 노력 끝에 여의도의 11배에 이르는 3,250ha의 유한킴벌리숲을 일구어 냈다. ‘몽골 유한킴벌리 숲’은 성공적인 해외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산불로 황폐화된 지역의 생태계 복원뿐 아니라 연구림으로서도 그 가치를 확장해 가고 있으며, 평화의숲과 유한킴벌리가 함께 협업하고 있다.

해당 장소에는 생태타워가 설치되어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생명력이 살아나면서 되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한다. 몽골 현지에서는 새로운 생태관광 코스로도 명성을 얻으면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나무심기와 숲 복원 사례를 배우는 학습의 장소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평화의숲 김재현 대표는 “몽골 청소년들과 숲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유한킴벌리, 몽골 지역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사막화 방지를 위해 푸른 숲을 만들고, 숲의 혜택을 지역 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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