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세계 CEO 68%, AI에 내장된 안전장치 필요"

▲ IBM 2024 CEO 연구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약 70%가 인공지능(AI) 설루션 자체에 내장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금융 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와 협력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26개 산업 분야, 30여 개 국가 CEO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CEO 절반은 2026년까지 성장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생성형 AI 시험 운영에 집중하는 기업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며, 24% 정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CEO 약 68%는 AI 설루션이 배포된 후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설루션 완성 후 정책뿐 아니라 설루션 자체에 내장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IBM은 분석했습니다.

또 약 75%의 CEO가 기업 내 유효한 AI 거버넌스 없이는 신뢰할 만한 AI를 구현할 수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IBM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