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농촌 풍습 '냉천나다리먹기' 행사 6월 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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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신천동 냉천마을에서 '냉천나다리먹기' 행사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냉천나다리먹기는 그해 마지막 논매기가 끝나면 농지 주인들이 마을 일꾼들에게 음식을 대접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사람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풍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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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오는 6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신천동 냉천마을에서 ‘냉천나다리먹기’ 행사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냉천나다리먹기는 그해 마지막 논매기가 끝나면 농지 주인들이 마을 일꾼들에게 음식을 대접해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마을 사람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풍습이다.
'나다리'는 '낯을 알다'라는 말이 변형된 것으로, 함께 일한 사람들끼리 얼굴을 익힌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냉천새마을회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길놀이, 호미씻기, 지신밟기 등의 전통 놀이와 나다리 음식 먹기 등의 풍습을 재현한다.
냉천나다리먹기는 본래 음력 7월 백중에 벌이는 행사지만 무더운 날씨 탓에 모내기가 끝난 6월로 당겨졌다.
냉천새마을회 관계자는 "냉천나다리먹기는 우리 조상들의 풍습을 기억하고 알리면서 마을 사람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냉천나다리먹기의 의미를 보다 많은 주민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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