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하다가 변 당해"…저수지에 남녀 2명 빠져 사망
신수정 2024. 5. 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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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남녀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산 중턱에 있는 천성저수지에서 40대 남성인 A씨와 60대 여성인 B씨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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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남녀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7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산 중턱에 있는 천성저수지에서 40대 남성인 A씨와 60대 여성인 B씨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현장에 있던 40대 여성 C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A씨, B씨와 천도재를 지내다 의견충돌로 굿을 중단하고 산에서 내려가던 중, A씨 등이 천도재 강행을 다시 요구해 급히 자리를 피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가 A씨 등이 뒤따라 들어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물에 빠진 C씨는 스스로 저수지를 빠져나왔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C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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