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가격안정기금 기준가격 결정…"도매시장 평균값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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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가격안정기금 기준가격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은 농축산물의 급격한 시장가격 변동으로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50억 원 규모로 마련했다.
지역 내 농축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도매시장가격과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준가격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의 80%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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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가격안정기금 기준가격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금은 농축산물의 급격한 시장가격 변동으로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50억 원 규모로 마련했다.
지역 내 농축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도매시장가격과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고추, 포도, 복숭아, 옥수수, 깻잎, 감자, 고구마, 사과, 호박, 인삼, 한우 등 11개 품목이다. 올해 기준가격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의 80%로 결정했다.
농산물은 군내 가장 많이 출하되는 품종의 상품 기준으로 산출했다. 한우(소고기)는 1+A등급 기준, 한우(송아지) 6~7개월령 기준으로 했다.
발동 기준은 품목별 출하 종료 월 포함 직전 6개월간, 연간 재배 품목과 한우는 산정 기준월 포함 직전 6개월간 도매시장 평균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 때 발동한다. 연간 200만 원 이하로 차액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한우(송아지)에 발동해 9300만 원의 기금을 지급했다. 자세한 기준 가격은 군보와 소식지에 고시할 예정이다.
한충완 부군수는 "생산비 증가와 농산물 소비감소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격안정기금이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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