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강렬한 K-매운맛…'꼬깔콘 매드핫' 출시

ⓒ롯데웰푸드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롯데웰푸드가 '꼬깔콘'의 신규 브랜드 '꼬깔콘 매드핫(MAD HOT)'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하는 잘파세대의 니즈를 겨냥한 국내 대표 옥수수 스낵 브랜드 꼬깔콘의 라인업 확장이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매운맛 챌린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K-매운맛'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고추장, 마라 등 매운 양념을 베이스로 한 매운맛 스낵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하며, 전체 스낵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꼬깔콘에 고추장 직화구이맛 시즈닝을 입힌 제품이다. 고추장 불고기를 모티브로 하고, 불맛까지 더해 강력한 매운맛을 구현했다. 시즈닝의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는 청양고추(약 10000SHU)에 버금가는 9300SHU다.

제품 포장도 매운맛을 떠올리게 하는 붉은색을 적용했다. 제품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삼각뿔 모양에서 착안한 역삼각형 형태의 기존 브랜드 라벨에 브 브랜드인 '매드핫(MAD HOT)'을 접목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 꼬깔콘의 맛과 품질을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 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고깔 모양에서 오는 바삭하고 경쾌한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0.9mm 얇은 두께로 튀겼다. 또 꼬깔콘만의 고유 공법인 'OC 레시피'로 옥수수 원물 본연의 고소하고 진한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고급스러우면서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매운맛 트렌드가 지속되고 맵고 짭짤한 시즈닝이 특징인 스낵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난해 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한 꼬깔콘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타깃별 취향에 맞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