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39주년 장미축제 열흘간 25만명 방문…작년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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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9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하루평균 2만5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는 개막일인 17일부터 지난 26일까지 25만명이 장미축제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보다 11% 증가한 수치라고 28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올해 이른 더위로 장미 개화가 예전보다 빨라 축제 초반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데다가 현장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게시한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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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올해로 39주년을 맞은 에버랜드 장미축제에 하루평균 2만5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는 개막일인 17일부터 지난 26일까지 25만명이 장미축제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수보다 11% 증가한 수치라고 28일 밝혔다.
에버랜드 측은 올해 이른 더위로 장미 개화가 예전보다 빨라 축제 초반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데다가 현장 방문객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게시한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축제 초기 열흘간 장미축제 관련 온라인 버즈량은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규(조경학 박사)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올해는 장미 개화가 빨라 축제 초반부터 장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꽃 축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1985년 시작돼 올해로 39주년을 맞은 장미축제는 내달 16일까지 개최된다.
축제 현장인 2만㎡ 규모의 장미원에서는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빅토리아 가든에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국산 장미 30종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에버로즈 컬렉션존'도 새로 조성됐다.
에버랜드가 개발한 장미 중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세계 최고 장미로 인정받은 바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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