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재 지내던 '무속인과 악사' 저수지서 익사…무슨 일이

김소연 기자 2024. 5. 28.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한 저수지에서 남녀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다른 무속인 C씨(40대·여)가 저수지에 들어가자 이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천도재 도중 사라진 C씨를 찾다 저수지로 들어가는 C씨를 보고 두 사람이 구조하려 따라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에 있던 C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가덕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뉴시스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한 저수지에서 남녀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7분께 가덕도 천성저수지에서 4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저수지에 빠져서 숨졌다.

이들은 인근 굿당에서 천도재를 지내던 무속인과 악사로 알려졌다. 또 다른 무속인 C씨(40대·여)가 저수지에 들어가자 이를 구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물에 들어갔던 C씨는 스스로 저수지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천도재 도중 사라진 C씨를 찾다 저수지로 들어가는 C씨를 보고 두 사람이 구조하려 따라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장에 있던 C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