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60만원 AI 아나운서’ 제이나, 제주 홍보대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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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60만원 도정 뉴스 아나운서'로 주목을 받은 가상인간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제주홍보대사로 역할 범위를 넓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제이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AIPARK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제이나의 다양한 활용에 뜻을 모으고 추가 비용 없이 제이나의 의상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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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옷·해녀복 등 13가지 추가
제주포럼 행사에도 출연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월급 60만원 도정 뉴스 아나운서'로 주목을 받은 가상인간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제주홍보대사로 역할 범위를 넓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제이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AIPARK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제이나의 다양한 활용에 뜻을 모으고 추가 비용 없이 제이나의 의상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AIPARK는 협약에 따라 기존 치마정장 외에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 2종과 전통 해녀복, 한복, 바지정장 등 13가지 의상을 추가로 개발해 제공했다.
도는 이번 협약이 제이나의 이미지 변신과 함께 제주 전통의상 홍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갈옷을 입은 제이나는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방영되는 위클리 제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나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19회 제주포럼 부대행사인 AI 전시회와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스팟 영상 등에도 나올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제이나가 제주어 노래를 부르며 제주의 숨은 명소를 알리는 홍보영상과 각종 정책 홍보물에 출연할 예정이다.
여창수 도 대변인은 "제이나가 도정뉴스 아나운서를 넘어 제주 홍보대사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 제이나와 함께 할 남자 아나운서 개발도 추진하고 도내 공공기관과 연계한 홍보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나는 인공지능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3D 가상인간으로,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 정해진 문장을 읽는 '버츄얼 휴먼'이다.
도는 매달 60만원 내외의 사용료(월급)를 지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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