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학생 800명에 15억4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다문화 장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을 비롯해 그간 다문화 장학금 혜택을 받은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선배 다문화 장학생들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 이지영 EBS 사회탐구 일타강사의 특강,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국적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의 축하공연 등도 마련됐다.

올해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은 학업과 특기 개발을 위한 장학금을 받고 진로 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재단은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 증진과 특기 개발 지원을 위해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6천700명에게 8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800명에게 15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을 600명에서 200명 늘리고,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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