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커피 농업 가능할까" 네슬레 '2030 네스카페 플랜' 경과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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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의 글로벌 커피 브랜드 네스카페가 지속가능한 커피 농업 지원을 위한 '2030 네스카페 플랜 '2023년 경과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네스카페는 내년까지 △100% 책임재배(Responsibly sourced) 커피로의 전환 △전체 커피의 2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 △2030까지 전체 커피의 5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소 등의 목표를 담은 '2030 네스카페 플랜'을 지난해 발표한 뒤 이후 매년 해당 플랜의 성과 공유를 위해 경과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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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는 내년까지 △100% 책임재배(Responsibly sourced) 커피로의 전환 △전체 커피의 2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 △2030까지 전체 커피의 50%를 재생 농업 방식으로 조달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소 등의 목표를 담은 '2030 네스카페 플랜'을 지난해 발표한 뒤 이후 매년 해당 플랜의 성과 공유를 위해 경과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경과보고서는 네스카페 플랜을 통한 재생 농업 방식의 증가와 이로 인한 수확량 향상, 온실 가스 배출량 감소 등의 성과를 담았다.
네스카페는 지난 한 해 동안 더 많은 공급업체와 협력해 농부들이 네스카페 플랜 2030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효율적인 비료 사용, 농작물 다양화, 멀칭(mulching) 등의 재생 농업 방식 채용 사례를 소개했다.
네스카페는 토양 내 유기물 함유량, 비료와 살충제 적용률에 따른 수확량의 변화 등을 분석하기 위해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과 협력중이다. 열대우림동맹이 네스카페에 커피를 공급하는 11개 커피 산지의 농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네스카페 커피의 20% 이상이 재생 농업 방식을 통해 재배된 커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두라스, 인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지역의 농부들은 재생 농업 방식을 활용해 헥타르당 커피 생산성을 전년도 대비 최소 5%에서 최대 25%까지 향상시켰으며 커피 킬로그램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소 15%에서 최대 30%까지 감소시켰다.
네스카페는 과학 연구단체 '바이오버시티 국제연합' 및 '국제열대농업센터'의 재생 농업 관련 가이드 발간에 기여하는 등 전문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성공 사례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네슬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재생농업 분야 외에도 포장재 개선 및 재활용율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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