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차량 강화" 현대차, 포르쉐 출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 영입

황효원 기자 2024. 5. 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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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본부 제네시스&성능개발 신설 조직에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급 고성능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르쉐 카이엔과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주도한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영입했다. /현대차그룹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급 고성능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애플과 포르쉐 출신의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영입했다.

28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산하에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을 신설하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애플, 포르쉐 등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R&D본부에서 제네시스와 차량 성능 기술 개발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량 개발도 주도해 고성능 분야 경쟁력 향상에도 나선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1997년부터 약 25년간 아우디, BMW, 포르쉐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샤시 기술 개발부터 전장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총괄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특히 그는 포르쉐 재직 시절 포르쉐의 주요 차종인 카이엔, 박스터 등 내연기관 차량뿐만 아니라 포르쉐 최초의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을 주도했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전동화 리더십 확보를 추진 중인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고, 고성능차를 포함 현대차그룹 차량 전반의 상품성 강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은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모습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입사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기술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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