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뮤지컬 '나빌레라' 일본 진출…"해외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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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나빌레라'가 일본에 진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일본 개막 공연에 직접 참석한 서울예술단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치매, 가족애, 세대 간 소통 등 사회적 쟁점을 다룬 내용이 일본 관객들의 정서적 공감을 적중했다"며 "드라마 서사가 강하고 서정적인 음악성이 특징인 한국 창작뮤지컬이 일본 관객의 내재된 감성을 자극하기에 적합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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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나빌레라'가 일본에 진출, 성황리에 개막했다.
서울예술단은 최근 일본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지난 18일 도쿄 히비야 시어터 크리에에서 해외 초연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예술단에 따르면 개막 공연은 함성과 기립박수가 10분 넘게 이어졌다.
일본 개막 공연에 직접 참석한 서울예술단 이유리 단장 겸 예술감독은 "치매, 가족애, 세대 간 소통 등 사회적 쟁점을 다룬 내용이 일본 관객들의 정서적 공감을 적중했다"며 "드라마 서사가 강하고 서정적인 음악성이 특징인 한국 창작뮤지컬이 일본 관객의 내재된 감성을 자극하기에 적합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뮤지컬 시장은 해외 라이선스 시장으로 정착돼 창작 역량이 약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 창작 뮤지컬의 주요 진출국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일흔여섯의 나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스물셋 발레 유망주 채록가 세대를 초월해 삶의 의미를 되찾는 이야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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