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최장한,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출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테랑 드라이버 최장한(49·RPM 레이싱)이 '지옥의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도전한다.
최장한은 현지시간으로 6월 1∼2일 독일 뉘르부르크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펼쳐지는 '뉘르베르크링 24시 2024' CUP2 클래스에 출전한다.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장한은 2003년부터 국내 레이싱에 꾸준히 출전했고, 해외 레이싱에 눈을 돌려 2014년부터 뉘르부르크링 24시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베테랑 드라이버 최장한(49·RPM 레이싱)이 '지옥의 레이스'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도전한다.
최장한은 현지시간으로 6월 1∼2일 독일 뉘르부르크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펼쳐지는 '뉘르베르크링 24시 2024' CUP2 클래스에 출전한다.
1970년 시작된 뉘르부르크링 24시는 드라이버들이 번갈아 운전대를 잡고 24시간 주행해 누적 거리로 순위를 결정하는 대회로 르망 24시, 스파 24시와 함께 유럽 3대 내구레이스로 손꼽힌다.
대회가 펼쳐지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25.378㎞의 길이에 170개 코너, 최대 고저 차 300m에 달하는 혹독한 코스로 숲으로 둘러싸여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는 악명이 붙었다.
최장한이 출전하는 CUP2 클래스는 포르쉐 992GT3CUP 원메이커(단일 차종) 클래스다.
총 30개 종목이 치러지는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최고 클래스인 GT3에 이어 두 번째로 속도가 빠른 종목이다.
포르쉐 992GT3CUP은 배기량 3천996㏄ 엔진에 최고 출력 510마력, 최고 시속 300㎞ 이상으로 질주할 수 있는 슈퍼카다.
서울대 기계항공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장한은 2003년부터 국내 레이싱에 꾸준히 출전했고, 해외 레이싱에 눈을 돌려 2014년부터 뉘르부르크링 24시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 SP7 클래스(배기량 4천㏄ 이하 개조 부문)에서 다른 3명의 드라이버와 힘을 합쳐 마침내 첫 우승의 기쁨도 맛봤다.
최장한은 "가혹한 24시 내구레이스인 만큼 평소에 장거리 로드 사이클링과 목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라며 "24시간 레이스는 돌발 변수가 너무 많아 성적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하겠다. 야간 주행을 위한 시력 유지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 연합뉴스
- "불편하면 안해야"…김남길이 거절한 '참교육' 어떻길래? | 연합뉴스
- '보험금 왜 안 줘' 차로 아내 충격, 살해 시도 60대…2심서 집유 | 연합뉴스
- 검찰 '교제살인 의대생' 사형 구형…유족, 판사 앞 무릎 꿇어(종합) | 연합뉴스
-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풀어준 검찰 | 연합뉴스
- '강남 7중 추돌' 운전자 혈액서 신경안정제…'약물운전' 추가 | 연합뉴스
- 도박 빠진 아들에 상습 폭행당한 어머니, 항소심서 선처 호소 | 연합뉴스
- 도로 통제 중이던 신호수, 트럭에 치여 숨져…20대 운전자 입건 | 연합뉴스
- '굶주린 채 사망, 몸무게 20.5㎏'…아내 감금유기 남편 징역 2년 | 연합뉴스
-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돕고 싶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