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 AI 아나운서 '제이나', 전통의상 갈옷 입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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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뉴스에 도입돼 화제를 낳았던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제이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AIPARK(에이아이 파크)가 제이나의 의상을 추가로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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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정 뉴스에 도입돼 화제를 낳았던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제이나(J-NA: JEJU NEWS AI)’가 제주도 홍보대사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제이나 개발업체인 스타트업 ㈜AIPARK(에이아이 파크)가 제이나의 의상을 추가로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이나는 기존의 단정한 치마정장 외에도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 2종과 전통해녀복, 한복, 바지정장 등 13가지 의상을 입는다. 특히 갈옷 2종은 지난해 11월 제주도 명장으로 선정된 ㈜갈중이 조순애 대표의 작품이다.
도는 "이번 의상 제공으로 제이나의 이미지 변신과 함께 제주 전통의상도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도정뉴스 이외에도 각 실국의 정책홍보에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제주도 챗GPT 학습동아리 전시회를 비롯해 제주도민체전 개막식, 기업인과의 공감토크 등 도정 주요 행사에 제이나가 진행자로 나섰다. 오는 29일 개최되는 ‘제19회 제주포럼’ 부대행사인 AI 전시회와 2024 그린수소 글로벌포럼의 스팟 영상에도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제이나가 제주어 노래를 부르면서 제주의 숨은 명소들을 알리는 홍보영상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여창수 도 대변인은 “제작업체와 협의해 제이나를 도정뉴스 아나운서 역할을 넘어 제주 홍보대사로 키워가고 있다”면서 “추후 제이나와 함께할 남자 AI 아나운서 개발도 추진하고 도내 공공기관과 연계한 홍보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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