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키미히 살 돈 없다... “연봉 지급 불가능, 재정적 제약으로 협상 결렬”

남정훈 2024. 5.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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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요주아 키미히가 한시 플릭의 영입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키미히와 함께 일했던 플릭을 조만간 차비의 후임으로 발표될 것이며 플릭은 키미히를 자신의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삼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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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키미히는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요주아 키미히가 한시 플릭의 영입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자랑하는 전 세계 탑 미드필더다. 2015년 같은 분데스리가 팀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적한 그는 뮌헨에서 첫 시즌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에 녹아들었다.

라이트백도 가능한 그는 팀 사정이 좋지 못했던 시즌 라이트백으로도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이뤄냈다. 2019/20 시즌부터는 본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와 여지없이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뤄낸 업적에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9시즌 동안 378경기에 출전해서 41골 102도움을 달성함으로 뮌헨이 트레블을 포함한 8번의 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노이어가 은퇴를 한다면 차기 주장감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팀에서의 입지가 상당히 견고하다.

키미히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앞두고 치열한 이적 추측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다수의 잉글랜드 클럽과 바르셀로나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미히의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뮌헨과 키미히는 조기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계약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뮌헨은 키미히를 시장에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키미히를 강력하게 원했지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금액이 키미히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키미히는 현재 연간 약 1,700만 파운드(약 295억 원) 연봉을 받고 있는데, 바르셀로나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약 2,500만 파운드(약 434억 원)를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팀 내 다른 분야에 지출할 수 있는 금액을 제한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키미히와 함께 일했던 플릭을 조만간 차비의 후임으로 발표될 것이며 플릭은 키미히를 자신의 첫 번째 영입 대상으로 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현재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지난달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은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언론에 나가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관심 보도에 대해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미 말했듯이 바이에른 뮌헨과 먼저 이야기할 것이다. 하지만 물론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놀라운 역사를 가진 멋진 클럽이다"라고 밝혔다.

2023/24 시즌은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기록하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키미히와 뮌헨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키미히는 이제 독일과 함께 유로 2024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뉴스,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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