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들고 대만갔다가…"벌금 850만원" 못 내고 추방된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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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이 돼지고기가 들어간 도시락을 지닌 채 대만에 입국했다가 800여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벌금을 내지 못하자 대만은 이 승객을 추방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인도네시아인 승객은 반입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0만 대만달러(약 84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승객이 대만에 반입한 것은 광둥식 돼지고기가 들어간 도시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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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승객이 돼지고기가 들어간 도시락을 지닌 채 대만에 입국했다가 800여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벌금을 내지 못하자 대만은 이 승객을 추방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인도네시아인 승객은 반입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0만 대만달러(약 84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승객이 대만에 반입한 것은 광둥식 돼지고기가 들어간 도시락이다. 구운 돼지고기와 간장 치킨 등이 담겼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검역대를 통과하다가 검역 탐지견에게 적발됐고 그 자리에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막대한 벌금에 승객은 돈을 내지 못했고, 대만은 바로 그를 추방했다.
대만 당국은 2018년부터 ASF 발생 국가의 돼지고기 반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처음 반입 규정을 위반할 경우 20만 대만달러(약 849만원)를 부과하고, 이후에는 100만 대만달러(약 4244만원)를 부과한다. 대만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입 규정을 위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대만은 입국 전 승객들이 직접 금지 물품을 폐기할 수 있도록 폐기물 통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 폐기하거나 동·식물 검역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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