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독 정상, 유럽의 경쟁력 지적 글 기고…"잘못하면 우리 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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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유럽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삶의 방식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일 때 나온 이 기고문에서 두 정상은 팬데믹, 우크라이나전쟁, 지정학적 변화 증가 등 5년간의 도전을 돌이켜보면 유럽은 분명한 시대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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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유럽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삶의 방식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이 기고문은 '우리는 유럽의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공동 이름으로 이날 수록됐다. 마크롱 대통령이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일 때 나온 이 기고문에서 두 정상은 팬데믹, 우크라이나전쟁, 지정학적 변화 증가 등 5년간의 도전을 돌이켜보면 유럽은 분명한 시대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의 생활 방식과 세계에서 우리의 역할을 구축한 토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의 유럽은 필멸의 존재이며, 우리는 이 도전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두 정상은 6월 9일에 있을 유럽연합 선거 이후 임기 동안 EU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복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린 딜과 디지털 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는 핵심"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필요한 개혁 중에는 EU를 최초의 기후 중립 대륙으로 만드는 것, 경제를 탈탄소화하는 것 등이었다. 또한 EU 회원국들이 공통의 지급불능, 세금 및 투자 프레임워크를 도입하여 단일 금융시장을 완성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더 간단하고 빠른 행정 절차를 제공하고 관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야심 찬 관료주의 축소 의제를 요구"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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