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 등 민자도로 4곳 통행료 인상 추진…100~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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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강남순환로와 용마터널 등 민자도로 4곳의 통행료를 100원~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 민자도로 4곳의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통행료 인상 대상은 용마터널, 강남순환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7월 1일부터 통행료 인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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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터널·강남순환로 등 민자도로 4곳 대상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강남순환로와 용마터널 등 민자도로 4곳의 통행료를 100원~5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서울 민자도로 4곳의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의 '민자도로 통행료 인상 의견청취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의견 청취는 서울시가 교통요금 인상에 앞서 시행해야 하는 절차다.
통행료 인상 대상은 용마터널, 강남순환로, 신월여의지하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이다. 지난해 7월 민자도로 4곳의 소형 통행료를 인상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인상에 나서는 것이다.
인상안에 따르면 용마터널은 소형차 통행료는 1700원으로 유지되지만 중형 통행료는 2600원에서 2900원으로, 대형 통행료는 33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용마터널은 중랑구 면목동~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연장 3.5㎞ 도로로 지난 2014년 개통했다.
금천구 시흥동~서초구 우면동을 잇는 강남순환로의 통행료는 기존 1800원(소형)에서 1900원으로 올라간다. 중형 통행료는 29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2600원에서 2700원으로, 서부간선지하도로는 27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강서구 신월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까지 7.53㎞ 구간이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까지 10.33㎞ 길이다. 두 도로는 모두 2021년 개통했다.
통행료는 사업시행자와 협약에 따른 차종별 기준 통행료에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이 누적 적용됐다. 시는 다음 달까지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7월 1일부터 통행료 인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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