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정원소재실용화센터·온실부지 중도동 고산부지로 이전

한귀섭 기자 2024. 5.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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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및 온실부지를 중도동 고산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및 온실은 국가호수정원 및 정원 기반구축을 위한 거점기관이다.

이에 시는 산림청 및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의해 현재 문화재 조사와 토지 보상이 끝난 중도동 197일대로 부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호수정원이 춘천시 명품자원이 되도록 좀 더 세밀한 계획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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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중도동 260-1 일대였으나, 문화재 시굴 문제로 변경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및 온실부지를 중도동 고산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원소재실용화센터 및 온실은 국가호수정원 및 정원 기반구축을 위한 거점기관이다. 국비 169억 원을 투입해 당초 중도동 260-1 일대에 건립될 예정이었다.

대상지 일대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문화재 시굴조사를 진행해 대상지의 현황을 파악하는 등 사전절차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행한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과거 경작유구층이 발견돼 추가적인 정밀 발굴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산림청 및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의해 현재 문화재 조사와 토지 보상이 끝난 중도동 197일대로 부지를 변경할 계획이다.

중도동 197일대는 기존 대상지와 약 1㎞ 떨어진 곳으로, 지방정원은 기존 대상지에 그대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중도동 197일대로 부지를 이전하면 정밀발굴조사비 등 예산을 줄일 수 있고 사유지 보상도 완료된 만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또 정원소재실용화센터·온실과 정원을 이원화해 정원을 확대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인근지역 농가의 비닐하우스 등이 인접해 있어 지역농가 육성 차원에서 정원소재 신품종 위탁생산 및 계약 재배 등 민간과 공공기관이 상생하기에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호수정원이 춘천시 명품자원이 되도록 좀 더 세밀한 계획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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