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금주에 가볼 만한 전시...고양이에서 사투리까지
이세영 2024. 5. 28. 10:04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요물, 우리를 홀린 고양이 전'은 애묘인을 위해 최적화된 전시로, 고양이와 관련된 오랜 역사적 기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고양이 세계사 전시는 많았으나 고양이의 한국사는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 전시에 한데 모여 있다. 전시는 현대 민속의 관점에서 우리 삶 속 깊이 파고든 고양이를 재조명하며 인간과 고양이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다. 무료 관람이며 8월 18일까지.
▲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에서는 지역 방언의 개념과 의미, 다양성 등을 보여주는 자료 294건(432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획 과정에서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수집한 자료, '동학농민혁명군 한달문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1894), '감자' 초판본(1935), 석주명 '제주도 방언집' 초판본(1947) 등을 선보인다.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시는 10월 13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 유세진, 영상 : 김혜리 PD>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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