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35골, 사우디 리그 역대 최다…“기록이 날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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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썼다.
호날두가 터뜨린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7∼2008시즌), 스페인 라리가(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2020∼2021시즌)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까지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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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한 시즌 역대 최다 골 기록을 썼다. 사상 첫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사우디 프로리그 34라운드 알이티하드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었다.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은 알나스르는 4-2 대승을 거두고 승점 82를 쌓아 알힐랄(승점96)에 이은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나서 35골을 기록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27골)와 격차를 8골로 벌리고 단독 득점왕에 올랐다.
호날두가 터뜨린 35골은 사우디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골이다. 앞서 2018∼2019시즌 모로코 출신으로 알나르스에서 뛴 압데라자크 함달라가 34골 기록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5년 만에 깨뜨렸다.
2022∼2023시즌 중반인 지난해 1월 알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14골을 터뜨려 득점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해트트릭만 4차례를 기록했다. 공식전 50경기에서 50골(정규리그 35골·컵대회 3골·아시아챔피언스리그 6골·아랍클럽 챔피언스컵 6골)을 넣었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07∼2008시즌), 스페인 라리가(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2020∼2021시즌)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호날두는 사우디 리그까지 개인 통산 4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한 선수가 4개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건 호날두가 처음이다.
호날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나는 기록을 따르지 않는다. 기록이 나를 따라온다”고 소감을 남겼다.
호날두는 다음 달 1일 알힐랄과 사우디 국왕컵 결승전을 치르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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