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지배구조 개편…최대주주 심원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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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오토텍(123040)이 최대주주 심원과 합병을 결의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투명한 지배구조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상장사인 엠에스오토텍이 비상장사인 최대주주 심원을 흡수 합병해 중복적인 상위 지분구조를 일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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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최대주주 심원과 합병을 결의했다. 엠에스오토텍 그룹은 대주주와 비상장사인 심원이 코스닥 상장사인 엠에스오토텍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복적인 지배 구조에 효율적 자원배분과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자회사 책임경영과 공정한 성과 평가 강화, 자회사 간 리스크 분리 및 전이 방지 등 지주회사 체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장사인 엠에스오토텍이 비상장사인 최대주주 심원을 흡수 합병해 중복적인 상위 지분구조를 일원화한다. 또 엠에스오토텍 경주공장 사업부문을 100% 소유하는 완전 자회사로 물적 분할해 지주회사 중심의 선진적인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분할 상장 목적이 아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물적 분할이므로 분할 신설 회사의 상장 계획은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경영 투명성·효율성 제고 △자회사 책임경영을 통한 성과 향상·리스크 관리 △고객사와의 관계 개선 △수주 증가 등 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빠른 시일내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 및 주가 안정 등의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엠에스오토텍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글로벌 경제상황과 자동차 산업 환경, 기업 밸류업 요구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그룹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엠에스오토텍과 심원의 주당 합병가액은 엠에스오토텍 4360원, 심원 31만669원으로 진행된다. 합병 승인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17일까지다. 주식매수청구권 매수가격은 4439원이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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