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에스엠, 하이브 '블록딜' 4% 하락… "추가 매각 우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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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영향으로 약세다.
하이브는 이날 개장 직전 에스엠 보유 지분 75만5522주를 블록딜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에스엠 블록딜은 대주주 지분 매각 예고 제도로 인해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예고 제도는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의 경우 지분 매각 시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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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이날 개장 직전 에스엠 보유 지분 75만5522주를 블록딜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9만531원이다. 처분 금액은 683억 9816만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20%에 해당한다. 처분 후 하이브의 에스엠 보유주식수는 221만 2237주다.
하이브는 이번 블록딜의 목적은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블록딜 후 하이브의 에스엠 지분율은 9.38%로 낮아진다.
지난해 2월 하이브는 카카오와 에스엠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지분 14.8%를 주당 12만 원에 인수하고 공개매수로 지분 0.98%도 확보했다. 이후 하이브는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응해 보유 지분을 8%대까지 낮췄지만 이 전 총괄프로듀서의 잔여 지분 3.65%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보유 지분이 12.58%로 늘어났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에스엠 블록딜은 대주주 지분 매각 예고 제도로 인해 매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예고 제도는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의 경우 지분 매각 시 사전에 공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는 최근 에스엠 주가 상승으로 PRS(주가수익스와프) 대신 블록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제도에 따른 지분 매각으로 단기간 내 추가 지분 매각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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