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 타봤슈?"…대전시민 3명 중 1명이 타슈 이용 '인기'

김소연 기자 2024. 5. 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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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전이 일류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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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 시즌2. 대전시 제공.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7월 타슈 시즌2 도입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회원이 15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26만 명 증가했다. 타슈 이용률도 2021년 52만 건에서 2023년 430만 건으로 약 8배 늘어났다.

특히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용 비율이 24%로 가장 높아 타슈가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시는 타슈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대전의 상징 마크인 '대전초록'을 기반으로 색상·디자인을 개선하고 성능을 개선했다. 최근에는 티머니고와 연계해 대중교통과 타슈 간 환승 마일리지도 제공 중이다.

시는 타슈 정비 효율 향상을 위해 기존 1곳이었던 정비센터를 5곳으로 늘리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자전거 기반시설과 서비스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4900대 운영 중인 타슈는 오는 2026년까지 75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같은 해 1500개소로 더 촘촘히 설치할 계획이다.

타슈 증가에 따른 반납, 재배치 등 시민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타슈센터의 운영 인력도 2027년까지 연차별 충원한다.

타슈 2 운영 중에 나타난 공영자전거의 무분별한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올 하반기에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를 도입하는 등 타슈 대여 시스템도 대폭 개편하고, 고의 파손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이용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앞으로 타슈의 지속 확충을 통해 시민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대전이 일류 자전거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타슈를 소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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