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없는 롯데, 박세웅 호투 절실…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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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29)이 중위권 도약을 위해 앞장선다.
박세웅은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했다.
박세웅은 오는 6월2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도 등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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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반즈 공백으로 박세웅 역할 더 중요해져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토종 에이스 박세웅(29)이 중위권 도약을 위해 앞장선다.
박세웅은 28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최근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원동력이 된 것은 최근 침체됐던 타선과 선발진의 분전이다.
윤동희와 황성빈은 지난주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독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유강남은 최근 11경기에서 4홈런 9타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박세웅과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 등 선발진도 지난주 맹활약했다. 하지만 반즈가 내전근 미세손상으로 2, 3주 정도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큰 손실이다.
때문에 박세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박세웅은 이번 주 두 차례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세웅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5승 3패 평균자책점 3.59로 활약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될 경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서게 된다.
그는 올해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6차례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268,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32를 기록중이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서 성적이 좋다. 4승 1패의 성적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2.11로 짠물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8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 타율 1위 KIA(타율 0.289)를 상대로 올린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박세웅이 가장 좋은 성적을 남긴 시즌은 2017년이다. 당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올해는 페이스가 2017시즌과 비슷하다.
박세웅은 오는 6월2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도 등판이 유력하다.
롯데(20승 2무 28패)는 박세웅의 활약에 힘입어 최하위에서 탈출해 9위로 올라섰다.
한화(21승 1무 29패)는 롯데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선 8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지난 27일 최원호의 감독의 자진사퇴로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롯데는 지난주 5승 1패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박세웅은 팀의 상승세를 잇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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