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노후 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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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노후 산업단지가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원주시에는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가 5개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54년이 지나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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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의 노후 산업단지가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난 공공기반 시설과 입주기업들의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공모 선정으로 노후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공원, 녹지, 공공용지 등의 근로환경 개선 및 청년 친화 생활 인프라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국비 20억을 지원받게 된다.
원주시에는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가 5개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54년이 지나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우산일반산업단지에는 1960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 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을 포함 27개 기업 1700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조성된 공장 및 도로·공원 등 기반 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우산일반산업단지에는 △매력적인 가로환경조성을 위한 '아름답길' △스마트 편의시설을 도입하여 야간 이용객을 위한 '편리하길' △기업과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위한 '함께하길'을 주제로 산업단지 특화가로 조성, 스마트 안전 시설물 설치, 우산 스토리 경관 조성, 우산 활력 공간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우선적으로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및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의 추가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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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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