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비수도권 최대 규모 반도체 인재 확보…고교-대학-대학원 인력 양성 체계 완성

박천학 기자 2024. 5. 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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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

또 고교-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체계도 마련하게 됐다.

또 경북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DGIST는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경북대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고교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연간 1750여 명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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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재 연간 1750명 양성…기업 유치 탄결
대구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 또 고교-대학-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체계도 마련하게 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8년까지 국비 150억 원, 시비 6억 원을 지원받아 특화 분야별(소재·공정·장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매년 30여 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한다.

앞서 대구전자공고는 반도체 마이스터고로 선정됐고 영남이공대와 영진전문대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지정됐다. 또 경북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DGIST는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 경북대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고교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연간 1750여 명의 반도체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는 팹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텔레칩스 등 4개의 팹리스 기업을 유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배출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하나로 기업 공유형 반도체 팹인 ‘D-FAB’(DGIST) 및 화합물반도체 특화 반도체 공동연구소(경북대) 건립도 추진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이라며 "이를 토대로 반도체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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