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공모 돌입

김경택 기자 2024. 5.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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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는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3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현재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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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는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자금의 50%를 차지하는 USGB 펀드는 FBI(연방수사국), 연방항공국, 워싱턴 시청 등 미국 정부가 임차하고 있는 정부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40%는 PRISA펀드에 투자 중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전역에 걸쳐 약 40조원에 이르는 AUM(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개방형 펀드다.

나머지 10%는 최근 7년간 수익률 1위를 자랑하는 CBRE USCP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CBRE USCP펀드는 물류, 주거 등 미국에서 성장성이 뛰어난 섹터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3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현재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섹터별 비율을 살펴보면 정부 인프라 51%, 물류 15%, 주거 13%, 대체자산 7% 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해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반해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와 재투자가 가능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런 장점을 활용해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 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환산 8.5%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주를 공모한다. 주당공모희망밴드는 3000~38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887억원이다. 다음 달 3~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3~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하였던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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