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계부품·로봇 제조업 재도약 454억원 투입

원동화 기자 2024. 5. 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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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기계부품 및 로봇 분야 제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계부품·로봇 분야 사업공모에서 시가 응모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29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감속기, 서보모터, 센서, 제어기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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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사업 공모 5개 사업 선정
2026년까지 스마트제조 인력 1000여명 양성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기계부품 및 로봇 분야 제조업의 재도약을 지원한다. 서부산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부산 제조업의 스마트화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계부품·로봇 분야 사업공모에서 시가 응모한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29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54억3000만원이다.

5개 사업은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BIZ)플랫폼 구축사업(2024년~2028년, 170억원), 친환경 첨단 소성가공 부품 생산기지 공동활용설비 구축사업(2024년, 10억원),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기술 제조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2024년~2028년, 156억원), 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2024년~2028년, 45억원), 신평장림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2024년~2026년, 73억3000만원)이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뿌리산업 고도화를 위한 비즈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동남본부) 주관으로 통합비즈(BIZ)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미래 신기술 대응이 어려운 지역 뿌리기업의 고도화, 디지털 전환, 신산업 진출, 사업재편 촉진을 지원한다.

올해 단발 사업으로는 ‘친환경 첨단 소성가공 부품 생산기지 공동활용설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부산 친환경 자동차부품 융·복합형 특화단지에 공동활용설비를 구축하고, 이 설비를 관련 지역기업들이 시제품 제작 등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E-모빌리티 레이저 활용기술 제조장비 기반 고도화 사업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등의 제조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주관으로 첨단레이저를 활용한 친환경차 핵심부품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활지원을 위한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서 서비스 로봇 분야 산업의 육성과 핵심 부품 기술개발을 돕는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산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감속기, 서보모터, 센서, 제어기 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제조 인력 1000여명 양성을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신평장림산단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지역 기계부품·로봇 분야 제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그리고 부산에 특화된 미래 핵심 전략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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