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던 해외여행 수요, 2분기 들어 주춤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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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거침없는 성장 기조를 이어온 여행업계가 비수기에 맞닥뜨렸다.
여행사들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워낙 훈훈했던 터라 성장세가 주춤한 2분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여행사들의 실적에는 기저효과가 이어졌고 2분기가 전통적인 해외여행의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직'은 성장세가 둔화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행사들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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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1분기 실적, 여행사 체감온도는 '뚝'
코로나19 이후 거침없는 성장 기조를 이어온 여행업계가 비수기에 맞닥뜨렸다. 여행사들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워낙 훈훈했던 터라 성장세가 주춤한 2분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습이다.
주요 여행사들은 5월 중순 현재 2분기 모객 현황에 초조함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뚝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5월 중순까지의 모객 실적은 지난해 2분기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며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전년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그동안 여행사들의 실적에는 기저효과가 이어졌고 2분기가 전통적인 해외여행의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직'은 성장세가 둔화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행사들도 상당하다.
올해 1분기 주요 여행사들은 2019년 실적을 뛰어넘거나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적게는 50%, 많게는 100% 이상까지 증가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여행사들의 2분기 체감온도는 이처럼 뜨거웠던 1분기와 비교되며 더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작년대비 역성장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1분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들어 내국인의 출국자수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월23일 현재, 아직 4월 출입국 통계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한풀 꺾인 기조는 4월에도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일본의 한국인 방문객수가 1월(85만7,039명)을 정점으로 4월 66만1,200명까지 떨어졌고, 2위 목적지인 베트남의 경우에도 2월(42만6,506명) 정점을 찍고 4월(36만7,939명)까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서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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