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 고~성” 전세계 캠퍼들, 강원 고성에 모인다...그 이유가
때마침 캠핑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도 고성에서 세계적인 캠핑 축제가 열린다는 것. 2015년 전북 완주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선보이는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가 개막을 앞뒀다.
세계 캠핑캐라바닝대회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다국적 캠퍼가 참여해 행사를 치른다. 1933년 영국에서 첫 대회를 열었고, 한국에서는 2002년 강원 동해 망상, 2008년 경기 가평 자라섬, 2015년 전북 완주 등 지금까지 총 3번 개최했다.
이곳을 총 8곳 구역으로 나눠 텐트 약 500동, 캐라반 5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본 4인의 소그룹 신청부터 6명까지 이용 가능한 캐라반, 16명 이상의 그룹존,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을 위한 구역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갖췄다.
캠핑장에서 20㎞ 떨어진 공현진해수욕장과 3㎞ 거리의 포유 리조트 설악에서도 대회를 즐길 수 있다. 공현진해수욕장에서는 최대 4인까지, 포유리조트 설악은 룸 타입에 따라 2~5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곳 모두 수련장까지 매일 5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여행스케치, 써니힐 은주, 마술사 함현진 등과 함께 매일 저녁 다채로운 공연과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 체험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고성의 전통시장, 능파대, 청학정, 배낚시, 스킨스쿠버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 날을 제외한 전 일정 중 캠핑 용품을 비롯해 지역특산물, 한국 및 세계음식, 푸드 트럭, 한복 체험 등이 열리는 특별 마켓도 이용 가능하다.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연맹 총재는 “국경, 인종, 언어, 문화의 장벽을 초월한 휴양 및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전세계 캠퍼들을 중심으로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아름다운 k-컬쳐를 비롯해 참가국의 풍습과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며 상호 우의를 증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차마다 프로그램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1회차는 세계연맹 회원의 행진과 축하 공연을 포함한 개회식을 비롯해 대만팀이 참여한 대만 문화 소개 및 재즈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가장 길고 다채로운 일정을 포함한 2회차는 신청자에 한해 고성 관광 투어를 진행한다. 한국문화축제, 전통음식체험, 대사관이 참여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세계음식문화 체험, 폐막식 등의 문화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한다.
3회차에는 단체 게임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게임과 마술 공연, 파티 등이 열리니 취향에 따라 회차를 선택하면 된다. 참가 신청한 이들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분쇄 원두, 등산용 수저세트, 캠핑용 자바라컵 등 총 6종 1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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