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대금·해금·소금·장구 합주곡 무대…국립국악원 '연주자 그리고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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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6월13~14일 서울 서초구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연주자 그리고 작곡가'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연주자 5명이 직접 쓴 협주곡을 처음 선보인다.
거문고·대금·해금·소금·장구 등 악기별 협주곡 다섯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여는 민영치의 장구 협주곡 '노마드'는 한국 고유 장단에 그동안 시도된 적 없던 새로운 연주법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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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오는 6월13~14일 서울 서초구 예악당에서 기획공연 '연주자 그리고 작곡가'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연주자 5명이 직접 쓴 협주곡을 처음 선보인다. 거문고·대금·해금·소금·장구 등 악기별 협주곡 다섯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여는 민영치의 장구 협주곡 '노마드'는 한국 고유 장단에 그동안 시도된 적 없던 새로운 연주법을 접목했다.
서정미의 대금 협주곡 '죽혼'은 진도씻김굿 후반부인 길닦음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다. 대금산조의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 형식으로 작곡했다.
여수연의 해금 협주곡 '몽·양(夢·陽)'은 평화와 화합을 바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선희의 거문고 협주곡 '향류'는 대풍류의 구조를 모티브로 다양한 선법에 따른 농현법과 시김새 등 전통 음악의 향악적 요소를 살렸다.
이영섭의 소금 협주곡 제2번 '본본본(Born Von 本)'은 절제미가 있는 종묘제례악과 역동적인 동해안별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소금에 편성되어 있지 않은 두 음악의 조화를 이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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