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무관 아쉬움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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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첫 시즌 곧바로 득점왕에 오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프로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슈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선수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들어 올린 것은 지난 2021-22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수상 이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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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첫 시즌 곧바로 득점왕에 오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프로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슈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케인은 팀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32경기에 출전, 3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케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인은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세 차례 올랐지만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6회로 이 상을 가장 많이 받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4회로 뒤를 잇는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 선수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들어 올린 것은 지난 2021-22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수상 이후 2년 만이다.
케인은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으로 올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프로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없는 케인은 분데스리가의 최강자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꿈꿨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여 12년 만에 단 하나의 우승컵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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