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 제동 걸리나? 과기부, 스테이지엑스에 "자본금 자료 다시 제출하라"

황효원 기자 2024. 5.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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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제4이동통신사가 출범도 하기 전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가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에 자본금과 관련한 입증 자료를 다시 요구했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용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인 스테이지엑스가 제출한 필요 서류에 대해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 납입과 관련 구성 주주 부분을 집중 검토하고 있으며 스테이지엑스에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할 자료를 다시 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7일 스테이지엑스는 5G 28㎓ 주파수 대역 할당 대금 4301억 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430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14일 '적정성 여부' 검토에 나서는 등 스테이지엑스의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유보한 상태다. 납부 이후 주파수 할당이 진행돼야 하지만 서류 검토 작업이 길어지면서, 아직 관련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스테이지엑스측은 이날 과기정통부가 추가 자료를 요청한 데 대해 "자료 제출 기한은 29일까지로 주주들과 논의해 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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