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에 재수열기 숫자로 확인…6월 모평 N수생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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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N수생·검정고시' 지원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초에 졸업한 고등학생이 전년 대비 3만6000명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6월 모의평가 재수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의대 증원 영향으로 재수 열기가 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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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다음달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133명으로 작년보다 1만 명 가량 늘었다. 그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응시자 수는 총 8만8698명으로, 공식 통계가 있는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킬러문항 배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학에 다니면서 다시 수능을 보는 ‘반수생’이 통상 6월 모의평가 이후 가세하는 점을 감안하면 수능에서 ‘N수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초에 졸업한 고등학생이 전년 대비 3만6000명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6월 모의평가 재수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의대 증원 영향으로 재수 열기가 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반수 열기도 뜨거워 지난해 8만9000명이었던 반수생이 올해 9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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