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교실 모습은?…미리 보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KBS 광주] [앵커]
2030년 우리 아이들이 다니게 될 교실은 어떤 모습일까요?
내일 여수에서 22개 나라가 참여하는 '미래 교육의 공론장'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가 개막하는데요.
손준수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영어 수업이 한 창인 2030년의 한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교사가 전자 칠판과 태블릿 PC로 영어 단어와 문장을 설명하고, 학생들은 자리에 놓여 있는 컴퓨터에 학습한 내용을 입력합니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분석해 수업 중인 교사에게 전달합니다.
[이진영/장학사/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단 : "카메라와 모니터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언어적, 비언어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됩니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는 22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다양한 교육 철학과 학습 지도 방법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22개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입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이곳에서 각 나라의 현지 교사들이 참관객들을 상대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 등 국내외 100여 명의 저명 인사가 방문해 강연과 함께 미래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입니다.
[박선미/전남교육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추진단장 : "미래 교육과 관련해서 미래학자들도 그렇고 이론으로는 많은 말씀들을 하셨어요. 최초로 여기에서 (미래 교육 실물을) 보여주는 공론의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내일(29일) 개막해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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