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모바일' 대박에…中 진출 앞둔 韓 게임들 기대 커져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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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중국 진출을 앞둔 한국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중국 최대 인기 게임인 '왕자영요'를 2위로 밀어내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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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흥행 대박을 터뜨리면서 중국 진출을 앞둔 한국 게임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중국 최대 인기 게임인 '왕자영요'를 2위로 밀어내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1일 현지 서비스 시작 당일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주일째 순위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중국 텐센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넥슨 자회사 네오플(대표 윤명진)이 개발한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5000만명이 넘는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IP 기반의 액션 RPG다. 2D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전투를 앞세운 액션과 수동 전투의 조작감이 특징이다. 중국서 큰 인기를 누리는 원작의 인기가 모바일 버전 흥행으로까지 이어진 양상이다.
던파 모바일이 괄목할 성과를 거두면서 중국 출시를 예고한 후발주자들의 성과에도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특히 던파와 같이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IP를 활용한 게임들이어서 기대감이 조성된 상황이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PC-모바일 게임 '미르M'을 중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르M은 중국서 큰 인기를 누리는 '미르의 전설2' IP를 바탕으로 한 MMORPG로 지난해 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4일 중국 퍼블리셔 더나인과 미르M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출시 절차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앞서 선보인 국내와 글로벌 버전 서비스를 접고 중국 버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지난해 12월 판호를 발급받은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의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소2는 앞서 중국 시장에 안착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건이다. 블소2는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해 던전 플레이 중심의 캐릭터 성장, PC 및 모바일 지원을 통한 전투 액션 강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의 경우 아직 판호는 나오지 않았으나 미리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함께 PC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을 바탕으로 중국 출시를 준비 중이며 판호의 경우 관련 서류 제출을 모두 마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쌓은 데이터를 분석한 만큼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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