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산업단지 '아름다운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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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내 특화 디자인 도입해 근로자 쉼터, 녹지 조성 등 산업단지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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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와 매곡일반산업단지에 ‘활력있고 아름다운거리’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2024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통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착공된 지 20년 이상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단지 내 특화 디자인 도입해 근로자 쉼터, 녹지 조성 등 산업단지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경우 국비 20억 원 뿐만아니라 지난 3월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SK이노베이션이 ‘꿀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하기로 한 금액과 시비 등을 합쳐 약 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962년 울산·미포 특정공업지구 지정을 디자인 동기로 정하고 ‘미포1962’ 라는 상표를 선정했다.
매곡일반산업단지는 국비 20억 원과 시비를 합쳐 총 3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과 문화를 담은 미래이동수단 선도 산단’을 조성한다.
통행이 불편한 보도와 공원의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차장과 공터를 활용해서 휴게시설과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서 근로자가 휴식을 취하고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특화디자인을 접목한 상징물을 설치해 회색빛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한다.
이 밖에 그동안 방치되었던 하천변 녹지구역에 산업단지와 주거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해 근로자가 산단 외부에 조성된 공원과 친수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에게 변화된 매곡산업단지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두 사업 모두 올해 하반기까지 디자인과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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