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발 씻고 마무리”…용인특례시, 동산근린·벌터어린이공원에 세족장 설치

정재수 2024. 5. 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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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공원에 조성된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동일 시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어싱길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족장과 편의공간을 새로 설치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어싱길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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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걷는 ‘어싱길’ 이용 시민 편의 증진…향후 신발보관함 추가 설치
용인특례시 동산근린공원에 새로 설치한 세족장과 시민 편의 시설. [사진=용인특례시]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동산근린공원과 벌터어린이공원에 조성된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공원 어싱길에 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난 뒤 발을 씻고 쉴 수 있도록 바닥을 포장하고 배수시설을 갖췄다.

시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받아 지난달 초 세족장 공사를 시작해 지난 19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필요에 따라 신발 보관함도 따로 설치할 예정이다.

어싱길은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맨발로 걷기 편하게 만든 길을 말한다.

용인특례시 벌터어린이공원에 새로 설치한 세족장과 시민 편의 시설. [사진=용인특례시]

맨발 걷기가 발을 자극하면서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신경 말단을 자극해 운동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시민들이 어싱길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기흥구 만골근린공원, 동진원2근린공원, 상갈근린공원, 처인구 용인중앙공원 등에 어싱길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동일 시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어싱길을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세족장과 편의공간을 새로 설치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어싱길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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