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개선·지역 균형발전 기대…양구군, 박수근교 올해 10월 준공

이종재 기자 2024. 5.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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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가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박수근교 건설사업은 안대리 박수근 마을과 송청리 연결을 통해 마을 간 연결로를 확보하고 양구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구군은 군 비행장이 위치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생활여건을 갖고 있는 양구읍 안대리 지역이 박수근교 건설로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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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27m, 폭 20m 교량
박수근교 조감도.(양구군 제공)/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가 오는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박수근교 건설사업은 안대리 박수근 마을과 송청리 연결을 통해 마을 간 연결로를 확보하고 양구읍 시가지와의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32억2400만 원이 투입되는 박수근교는 2022년 10월 착공돼 현재 약 75%의 공사가 진행됐다.

박수근교는 양구읍 서천을 가로질러 길이 127m, 폭 20m, 접속도로는 길이 165m, 폭 20m로 조성되고 있으며, 태극 형상을 조형화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청정 산지 및 하천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반영한 부드러운 곡선 이미지와 개방형 구조의 디자인을 통해 지역경관 개선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구군은 다리를 건너며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했으며, 경관조명을 더해 야간에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군 비행장이 위치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생활여건을 갖고 있는 양구읍 안대리 지역이 박수근교 건설로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박수근교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내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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