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뒤집혀 20대 여성 사망…충격감지한 폰 SOS로 동승 여성 구조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5. 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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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변 도랑에 빠져 전도돼 2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인근 우회도로에서 차량이 도랑에 빠져 뒤집혔다.

소방 당국은 자동 신고 접수 후 아이폰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색하던 중 B씨로부터 '차량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가 난 차량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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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귀포시 성산읍 교통사고 [사진 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도로변 도랑에 빠져 전도돼 2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인근 우회도로에서 차량이 도랑에 빠져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21·서울·여)씨가 숨지고 동승한 B(23·경기·여)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사고는 탑승자의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자동으로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서 처음 신고됐다.

소방 당국은 자동 신고 접수 후 아이폰 소유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색하던 중 B씨로부터 ‘차량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가 난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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