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마음놓고 하세요…용인시 공원에 세족장 설치

이준구 기자 2024. 5. 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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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동산근린공원(역북동 805번지)과 벌터어린이공원(역북동 725-3번지)에 조성된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두 공원의 어싱길에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맨발로 걷고 난 뒤 발을 씻고 쉴 수 있도록 바닥을 포장하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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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근린·벌터어린이 공원…신발장도 만들 예정
하반기 만골근린공원 등 4곳 맨발길 추가 조성
[용인=뉴시스] 벌터어린이공원에 새로 설치된 세족장과 시민 편의 시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동산근린공원(역북동 805번지)과 벌터어린이공원(역북동 725-3번지)에 조성된 ‘어싱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두 공원의 어싱길에 시민들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맨발로 걷고 난 뒤 발을 씻고 쉴 수 있도록 바닥을 포장하고, 배수시설을 갖춘 세족장과 쉼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앞으로 필요에 따라 신발 보관함도 따로 설치할 예정이다.

어싱길은 지구 표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의 일종인 어싱(Earthing, 접지) 효과를 얻기 위해 맨발로 걷기 편하게 만든 길을 말한다.

맨발 걷기가 발을 자극하면서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신경 말단을 자극해 운동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많은 시민들이 맨발길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다.

시는 올 하반기 기흥구의 만골근린공원(신갈동 산 14번지), 동진원2근린공원(중동 1096-1), 상갈근린공원(상갈동 496), 처인구 용인중앙공원(김량장동 산37-16) 등에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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