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9주년' 세븐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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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그룹 세븐틴이 지난 26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전세계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생일이나 다름없는 데뷔 기념일에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있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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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그룹 세븐틴이 지난 26일 데뷔 9주년을 맞아 전세계에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희 생일이나 다름없는 데뷔 기념일에 이처럼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보람 있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한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 캠페인' 확산과 교육의 중요성과 변화를 논의하는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최에 쓰일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포럼에는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 국내외 교육 전문가, 교육자, 학생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릴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는 지난 2002년 8월 세븐틴 소속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작년 1월 24일 세계 교육의 날에는 월드투어 공연 수익금 일부와 '봉봉이체' 폰트 판매 수익금 일부로 기부금을 조성해 아프리카 말라위 교육 지원에 사용했다. 지난 4월에는 캠페인 후원금으로 동티모르에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2개의 지역 학습 센터를 건립하기도 했다.
세븐틴은 특히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특별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아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도 했다.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 사무총장은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세븐틴의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글로벌 스피커'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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