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설욕' 라일리, 셰플러 추격 뿌리치고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

진병두 2024. 5. 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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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때린 라일리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셰플러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71타)을 5차 타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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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서는 라일리.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데이비스 라일리(미국)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때린 라일리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셰플러와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공동 2위 그룹(9언더파 271타)을 5차 타로 따돌렸다.

지난해 4월 취리히 클래식에 이어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취리히 클래식이 2인 1조 대회라서 첫 우승의 감격을 파트너였던 닉 하디(미국)와 나눴던 라일리는 이번에는 혼자 따낸 우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라일리는 2013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 때 결승에서 셰플러에게 당한 패배의 아픔을 11년 만에 되갚았다.

둘은 이날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4위(8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임성재는 공동 9위(4언더파 276타), 김주형은 공동 24위(1언더파 279타), 이경훈은 공동 32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던 김성현은 이날 9타를 잃고 공동 61위(5오버파 285타)로 내려앉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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