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급 불운' 겪은 김민재, 전 소속팀 '승점 99점+1패'로 준우승...1위는 '무려 102점'

박윤서 2024. 5.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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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 SK가 역대급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튀르키예 무대를 지배한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강했고 리그 최종전에서 콘야스포르에 3-1 승리하며 페네르바체의 희망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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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김민재의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 SK가 역대급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6명의 각기 다른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는 등 최상에 가까운 조직력을 선보였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102점을 기록한 관계로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102점을 기록한 관계로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페네르바체는 38경기 31승 6무 1패(승점 99점)를 기록하며 역대급 페이스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만 아쉽게도 쉬페르리그 우승은 좌절됐다.

경기전 선두 갈라타사라이에 3점 뒤져 있던 페네르바체는 이스탄불스포르를 상대로 무조건 승점 3점을 얻어낸 뒤 갈라타사라이가 패배하길 바라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내내 튀르키예 무대를 지배한 갈라타사라이는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강했고 리그 최종전에서 콘야스포르에 3-1 승리하며 페네르바체의 희망을 꺾었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102점을 기록한 관계로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갈라타사라이는 38경기 33승 3무 2패(승점 102점)로 선두 자리를 지켰고 2년 연속이자 통산 24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언론은 우승한 갈라타사라이만큼 준우승을 거둔 페네르바체에 큰 관심을 내비쳤다.

리그 38경기를 치르며 1패 만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에 머무르는 기록은 축구 역사를 통틀어도 흔치 않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지난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에서 30승 7무 1패(승점 97점)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리버풀과 비교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102점을 기록한 관계로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네르바체는 국내엔 김민재의 전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구단이기에 아쉬움이 컸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지난 2021/22 시즌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유럽 진출을 모색한 시기 김민재에게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었다.
페네르바체는 27일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최종전에서 이스탄불스포르에 6-0 대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승점 99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다만 갈라타사라이가 승점 102점을 기록한 관계로 리그 우승엔 실패했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옷을 입은 뒤 한 시즌 만에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후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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