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고 이미 30조원 넘어”…목표가 25만원으로 쑥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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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주 잔고가 추가 수출 품목이 더해지면서 30조원을 넘어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영국 차기 자주포 도입 사업에 독일 기업이 선정되고, 시장 기대해 부합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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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 출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홈페이지 갈무리]
SK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주 잔고가 추가 수출 품목이 더해지면서 30조원을 넘어섰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영국 차기 자주포 도입 사업에 독일 기업이 선정되고, 시장 기대해 부합하지 못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꾸준한 연간 성장성에 주목했다.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하반기 인적분할이 마무리되면, 방위산업 역량이 더욱 집중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미 베스트셀러 품목으로 자리 잡은 K-9 자주포를 넘어 장갑차, 천무, 탄약, 잠수함, 위성 등의 수출 전선이 넓어지는 효과로 연결될 전망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출 모멘텀도 살아 있는 상황에서 사업 재편 이후에는 K-방산 대표 기업으로써 프리미엄 부여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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