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SUV 도랑에 빠져 전도, 2명 사상…아이폰 자동신고에 소방출동

장연제 기자 2024. 5. 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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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귀포시 성산읍 교통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도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도랑에 빠지면서 뒤집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2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7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남측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풀숲 도랑에 빠져 전도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2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동승한 20대 여성 B씨가 어깨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최초 신고는 탑승자의 아이폰이 충격을 감지해 119에 자동으로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서 접수됐습니다.

아이폰은 갑작스러운 충격·속도 변화를 감지하는 기능이 있는데, 자동차 사고 등으로 인한 충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자동 신고 접수 후 탑승자와 바로 연락이 닿지 않아 수색하던 중 B씨로부터 '차량이 도랑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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