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콜업 늦나?' 고우석 탈삼진 능력 급격히 저하...더블A 27.8%에서 트리플A 9.1%불과, KBO선 2년 연속 3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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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메트릭스가 도입된 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투수들의 '맞춰 잡는 능력'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졌다.
이에 투수의 탈삼진 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따라서 고우석은 다른 건 몰라도 탈삼진 능력만큼은 '빅리그급 투수'에 못지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즈에서의 고우석의 탈삼진율은 27.8%로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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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의 기록 중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바로 탈삼진율이다.
고우석은 KBO리그에서 2022년과 2023년 각각 33.3%와 31.1%를 기록했다. 이는 에릭 페디의 탈삼진 비율 29.5%와 KBO 최고의 좌타자 킬러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좌타자 상대 탈삼진 비율 24.2%보다 높은 수치였다.
따라서 고우석은 다른 건 몰라도 탈삼진 능력만큼은 '빅리그급 투수'에 못지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즈에서의 고우석의 탈삼진율은 27.8%로 괜찮았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샘플이 더블A보다 적긴 하지만, 탈삼진율이 9.1%로 급격히 떨어졌다.
9이닝 평균 탈삼진 개수도 10.95개에서 3.38개로 줄었다.
고우석의 빅리그 콜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일 수 있다.
피안타율은 0.300이고, BABIP도 0.333이다.
다만, 볼넷 비율은 6.1%로 준수한 편이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고우석의 탈삼진율은 20%후반대로 예상됐다.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6경기에 등판, 8이닝동안 9피안타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3개였다. 더블A에서는 12.1이닝동안 14피안타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5개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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