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3000만원 중반대로 나오나…"업계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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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를 공개하고 오는 7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다.
가격이 보조금 포함 30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EV3의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을 갖추면, 사전 계약 흥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EV3 가격 공개 시점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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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3를 공개하고 오는 7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다. 가격이 보조금 포함 30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전기차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된 더 기아 EV3의 가격은 현재 공유되지 않고 있다. 기아 대리점에 근무하는 영업직 직원들은 EV3 실물만 확인한 상태로, 본사로부터 가격에 대한 부분은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아 대리점 안팎에선 6월 첫째 주에 정확한 가격이 공개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국내 소비자들은 EV3 가격 공개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17인치 타이어 장착)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501㎞에 달하는 등 성능에 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가격까지 3000만원 중반으로 책정되면 소비자가 몰릴 수 있다.
업계도 EV3 가격 공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3000만원대 전기차 등장하는 셈이라, EV3 가격에 대한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다.
현대차의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이나 기아 소형 전기 SUV인 니로 플러스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코나 일렉트릭의 보조금 적용 전 시작 가격은 4352만원이며, 같은 기준 니로 EV 시작 가격이 4855만원이다. 주행 가능 거리 등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EV3의 경쟁력이 더 높을 것이란 진단이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EV3 사전 계약 시기를 문의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대리점은 현 시점에 사전 계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EV3 구매 수요가 몰리기 전에 계약을 하는 것이 낫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EV3의 성능에 3000만원대 가격을 갖추면, 사전 계약 흥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며 "EV3 가격 공개 시점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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